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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개발자의 안드로이드 컨퍼런스 후기

들어가며

안드로이드 컨퍼런스 행사 소식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4월 6일 역삼에서 진행한 'Native vs Flutter 그리고 KMP' 라는 행사였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네이티브 개발자를 꼬셔서 같이 다녀왔고,

간략하게 후기를 작성합니다.

참가한 이유

저는 네이티브 개발 경험이 있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앱 개발에 대해 '자원이 충분하다면 네이티브로 개발하는게 최고' 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다른 의견이 있다면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개발자로서 하고 있는 많은 선택에 대한 근거를 선명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주요 세션

발표자제목
양수장Flutter가 몸에 좋은 이유 : 개발자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
유광무코틀린으로 멀티플랫폼 만들기
박상권튜닝의 끝은 결국 순정

후기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 개발도 네이티브 개발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결국 네이티브 개발 공부를 하게 된다'

모든 세션에서 동일하게 나온 내용입니다.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개발하더라도 결국에는 각각의 플랫폼 위에서 동작하게 되고,

플랫폼의 자원을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만 더 잘 개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에겐 동료라는 자원이 있습니다.

옆에 네이티브 개발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있는 개발자가 있다면

당장은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가 크지 않아도 될 겁니다.


'네이티브급 성능이라는 말 자체가 결국 네이티브보다 좋은 성능을 가질 수 없다는 뜻이다'

주 세션 이후의 라이트닝 토크에서 언급되었지만, 행사 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입니다.

그동안 머리 속에서만 떠돌던 내용이 문장으로 정립되었습니다.

'급', '처럼' 이라는 말 안에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라는 것.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결국은 플랫폼의 자원을 사용하게 되고,

이 자원을 사용하는 데 네이티브 앱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다만,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많은 경우에 이정도의 성능 차이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결국엔 네이티브! 를 바탕으로 한 경험입니다.

개발 범위가 어느 정도이고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원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요구조건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기술이 무엇일지 잘 선택해야 합니다.


프론트엔드에서도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React vs Vue vs Angular, CSR vs SSR vs SSG, TS 사용 여부, 테스트 코드 작성 여부 등등.

마찬가지로, 틀린 기술은 없습니다.

상황에 맞는 기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경험을 쌓고 안목을 길러야 합니다.


행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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